나이가 들면 절친을 만들거나 친구관계를 유지하기 힘든 이유
나이가 들면 절친을 만들거나 친구관계를 유지하기 힘든 이유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이 평생을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야기가 있죠.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만난 친구들은 예전만큼 친해지기가 어렵고 그 관계가 오래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런 것은 어느정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나이가 들어서 만난 사람들의 경우 1년만 연락이 안되도 관계가 희미해지는데, 어릴 때 사귄 절친은 2년만에 만나도 어제보고 오늘 또 본 것같이 반갑기도 합니다.
▶ 어울려 놀던 어린 친구들의 관계가 단단한 이유.
초중고등학교 성장기의 아이들은 많은 것을 공유하게 됩니다. 학교에서의 일이나 여러가지 사연들 그리고 그 당시 함께 가졌던 비밀이나 추억 등등 정말 많은 것을 공유하게 되죠. 좋은 일만 아니라 다툼이 있을 수도 있고 질투하는 감정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주먹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은 이런 좋지않은 일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만나서 어울리기도 합니다. 이런 사연들이 많고 함께한 역사가 깊기 때문에 어릴 때 만나서 오래 사귄 친구들은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 젊잖은 30대 중반의 직장인들도 중/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어릴 때 까불었던 성격이 튀어나온다고 하죠. 스스로를 포장하거나 숨기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보다 편한 마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나이가 들면 절친이 만들어지기 힘든 이유
10년을 함께 다닌 직장동료도 이직 후 1달만 떨어져 지내도 사이가 서먹해지기도 합니다.
이는 오래 만났지만 마음을 열고 지내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랜시간을 만났지만 더이상 친해지게 되면 사이가 틀어지거나 실망하게 되었을 때 관계가 틀어지거나 문제가 생기거나 상처를 받지 않을까 경계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관계에 있어서 계산이 깔려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아무런 댓가없이 만나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부분들이 있어 인간관계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관계가 더욱 깊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직장동료와 같이 깊게 친해지기 어려운 관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친한 친구가 되기 힘들 수 있습니다.
* 나이가 들게 되면 어릴 때처럼 낙관적이거나 상처를 받아도 금새 회복되거나 다퉈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웃으면서 놀 수 없기 때문에 관계에 더욱 신중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