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침에 등교를 해야하는 시간에 울면서 아프다고 하면 난감하죠.

정말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파서 우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등교하기 싫어서 아픈척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이전까지 이런행동을 보이지 않았다면 부모님은 엄청나게 고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아이를 타일러서 보내야할지 아니면 아픈 아이를 집에 두어야할지 말입니다.

 

 

등교하지 않기로 결정한 아이. 갑자기 괜찮아지는데 '꾀병'일까?

 

너무 아파보여서 전화를 하고 등교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을 하면 아이는 갑자기 건강해집니다. 그러면 부모님은 아이가 등교가 싫어서 꾀병을 부렸구나 하고 후회를 하기도 하고 아이에 대한 질책을 시작하게 되기도 하죠.

 

근데 아이가 아픈것도 진실이고

아이가 아픈 것이 없어진 것도 진실이라고 합니다.

 

"꾀병이 아니라는 것이죠" 

아이들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두통이 심하게 발생하고 복통도 심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꾀병으로 취급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물론 이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지게 되면서 증상이 빠르게 괜찮아지기 때문에 상태가 금방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증상들은 새학기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두통과 복통이 발생하는 것이죠. 성인도 월요일에 출근하는 것만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는데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놓이는 상황에 받는 스트레스는 복통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새로운 환경이 아니더라도 학교나 유치원에서 문제가 생겼거나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거나 학교나 학원내에 뭔가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런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아이를 천천히 안아주세요."

아이가 등교를 거부할 때에는 혼내거나 강제로 보내기 보다는 가볍게 안아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등교를 함께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등교가 너무 싫어서 힘들어하고 아프다고 한다면 학교에 가서 담임과 상담을 하고 일정시간만 있다가 빠르게 나오게 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 시간을 늘려나가면서 적응을 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등교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주말이나 평일에 학교나 유치원에 방문해서 함께 놀거나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가 그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돕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가방이나 지갑 그리고 필통에 가족사진을 붙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사진들은 아이가 안정감을 얻게 하는데 좋은 아치템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작별 인사를 할 때에 조금 더 많이 안아주거나 응원을 해주거나 하는 것이나 등교에 대한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벼운 분위기로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거나 주변의 같은 경험을 하는 분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조금 더 빠르게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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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양이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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