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는 것이 더 생각나고 하고싶어지는 심리 - 백곰효과

말리는 것이 더 생각나고 하고싶어지는 심리 - 백곰효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감기가 심해진다. 먹지마라"

감기에 걸린 아이에게 부모님이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 잊을 수 었게 됩니다. 생각이 없던 아이스크림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죠.

이처럼 "하지말라고 하거나, 생각하지 말라고 했을 때 오히려 더 떠오르고 더 먹고싶어지는 이런 아이러니한 현상을 "백곰효과"라고 하기도 하고 아이러니 효과라고 하기도 합니다.

▶ 말하는 것과 반대의 행동을 유도되는 것 (white bear effect : 백곰효과)

실제로 하는 말과 반대의 현상을 유발하게 하는 것을 아이러니 혹은 백곰 효과라고 합니다.

긴장하지 말라는 말을 그런 환경에 있는 사람에게 하게되면 "긴장"이라는 단어로 인해서 더욱 긴장하게 만들기도 하고, 슬픈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슬픈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등의 상황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처럼 생각하지말라고 하거나 하지말라고 했을 때 그 것에 대한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르게되고 하고싶어지게 되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 물론 머릿속에 많이 떠오르는 만큼 그 것을 하게 될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얀곰을 떠올리라고 이야기한 다음에 잊어달라고 하면

사람들은 이 하얀곰이 더욱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원치않은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지우려는 노력 때문에 더 떠오르게 되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 잊어야지 하고 생각하면 더 기억나는 것도 이런 현상.

잊어야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 잊어야하는 것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면서 잊는 것이 힘들어지는 것도 이런 효과 때문이라고 합니다.

잊겠다는 생각 때문에 더 자주 떠오르게 되면서 머릿속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게 되는 것이죠. 아이러니하게도 잊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더 자주 떠오르게 되고 잊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