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이의 잘못은 바로 잡고 싶어하지만 부모 본인들은 자신의 잘못을 어떻게 사과를 해야할지 몰라서 오히려 화를 내거나 은근슬적 넘어가려고 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과를 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아이는 상처를 크게 받을수도 있고 그리고 사과를 하는 것이 좋지않은 행동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게 될 수도 있으며 부모의 행동 처럼 화를 내는 방식으로 사과를 해야하는 상황을 모면하게 되기도 합니다.
◈ 부모도 사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1.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많은 부모님들이 하고 있는 가장 큰 잘못 중 하나는 아이에게 약속을 미끼로 행동을 하게 유도하는 것이죠. A를 하면 B를 줄거라고 약속을 하지만 부모는 아이가 B 행동을 하는 것에 성공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약속인 A를 무시하거나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가 반복되면 아이는 부모를 믿지 못하게 됩니다.
실제로 부모의 말을 믿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가 약속과 거짓으로 아이의 행동을 유도하려고 했던 것들을 반복했을 가능성이 높은 편.
이 때에는 아이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유를 설명을 해야 합니다.
A의 약속을 지켜주려고 했는데 지금 아빠 엄마가 너무 바빠서 시간을 낼 수 없고 이 건 나중에 지킬테니 다른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면 들어줄 수 있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정말 들어줄 수 없는 일인 경우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상황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이후 약속을 지킨다는 것에 대해서 명확히 하고 행동을 고치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2. 잘못알고 혼냈을 때
정말 많은 부모님들이 이럴 때 그냥 넘어가죠.
오히려 항의 하는 아이의 잘못을 찾아내서 그 것으로 압박을 하면서 무마하려고 하는 분들이 매우 많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서 부모가 잘못알고 형이나 언니 등을 혼을 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닌 경우
형/오빠가 되서는... 누나/언니가 되어서는 그런 것도 못해주냐, 못 이해해주냐 면서 오히려 더 화를 내고 혼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본인의 잘못이나 부끄러움으로 인해서 되려 화를 내는 것은 정말 좋지않습니다.
이럴 때에는 잘 알아보지도 않고 혼을 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런 사과를 하지 않게 되면 형제자매의 관계가 더 안좋아질 수 있으며 부모에 대한 원망이 크게 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누군가를 혼내는 일이 반복되면 나중에 아이는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해도 부모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2차 가해를 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3. 사과는 맨정신으로...
부모들은 많이 부끄러워하고 자신이 잘못한 것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맨정신으로는 이 이야기를 못 꺼내다가 술에 취하거나 했을 때 그 때 생각이 나거나 혹은 술기운에 사과를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는 매우 좋지 않은 생각이고 행동입니다.
술에 취해서 이렇게 하는 행동은 사과보다는 폭력일 수 있는 만큼 될 수 있으면 맨정신으로 그리고 빨리 사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술에 취할 때마다 과거의 잘못을 반복해서 사과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 건 하나의 학대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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