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2일만 술을 마시는 사람.

금요일과 토요일에 늘 술을 마시고 그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러가지 자가 진단 테스트를 해보니 알코올 중독으로 떠서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결혼을 한 분들에게 알코올 의존증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꽤 많은데요, 왜 술을 일주일에 2회만 마시고 주말에만 마시는데 중독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가정이 있는 분들의 경우 주말에 술을 드시는 분들은 평일에 안마시고 주말에 마시기 때문에 나의 삶에 영향을 주지 않고 나도 좋아하는 술을 마실 수 있어서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그 것은 본인의 시각에만 있는 것이고 타인이 보는 시각으로는 정말 심한 중독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말에 술을 마시게 되면 토요일 일요일을 하루 종일 숙취에 취해있거나 혹은 술을 마시는 여파로 인해서 주말에 활동을 전혀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평일에 마시지 않고 주말에 맞춰서 마셔서 직장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주말에 하루종일 술 때문에 누워있다가 또 밤에 술을 마시는 것을 보면 "심한 중독"이라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죠.

 

만약 가정이 있는 분의 경우 주말에 가족과의 행사 약속이 있는데 술 때문에 자주 취소한다면 정말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라도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라고 주장을 대부분 합니다. 이렇게 주말에 술을 마시지 않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 역시 중독의 한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술을 마셔야 하는 정당성을 주장하거나 그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술을 계속 마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은 알코올 의존증의 하나의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다른 방법으로 풀어보자는 의견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더욱 더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변의 우려를 폭력성을 내보이면서 막으려고 하고 자신의 말도 안되는 입장을 고수하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 끊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말에 간단하게 마시고 다음날의 행사나 일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 중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독이라고 스스로 의심을 하거나 주변의 걱정을 듣는 사람들은 술로 인해서 주말의 생활이 완전히 무너지거나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주말에 마시는 술로 인해서 약속이 깨지는 일이 잦아서인 의심하게 됩니다.

 

실제로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분들은 이렇게 주말에 마시는 술을 끊지 못하기도 하고 마시게 되면 취할 때까지 마시게 되면서 마시는 술의 양도 많고 숙취나 다음날의 여파도 매우 큰 편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일요일 아침에 전날 마신 술 때문에 일어나지 못하거나 오전의 삶이 없어진 분들은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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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양이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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