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시불닭발 - 매운 닭발을 주문해보다
겨울밤 조금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싶을 때 많은 분들이 주문하는 것이 아마 닭발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여러 종류의 닭발요리들이 있고 또 배달이 가능한 곳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선택의 폭도 많이 넓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이번에 주문한 곳도 바로 불닭발을 판매하는 곳 중 하나 입니다.
불닭발 가격은 작은게 17,000원.
제가 주문한 뼈없는 것은 가격이 18,000원이네요.
주문을 하면 닭발이랑 계란찜 냉국 그리고 피클무 이렇게 함께 배달을 합니다. 따로 뭐 쌈을 싸거나 이런 건 없는 듯.
근데 계란찜이나 냉국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맵게 요리를 해서 주는 곳이네요. 매운 걸 못먹는 사람은 덜 맵게 주문해야할 것 같습니다.
양은 딱 2명이서 술안주를 해도 넉넉할 정도.
야식이라고 하기보다는 술안주라고 해야겠죠. 아마 대부분의 배달 닭발집의 양은 여기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네요. 딱 생각하는 그정도의 양? 혹은 그것보다 조금 더 푸짐한 정도?
닭발 메뉴답게 맛있게 맵습니다.
불향이나 불맛도 충분히 느껴지고 잘 익혀진 닭발이 생각보다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에 주문을 한 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었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매운 걸 잘 못먹는다면 덜맵게 조리를 부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식으로 배고품을 해소해야한다면 주먹밥이나 뭐 이런 사이드 메뉴를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술안주의 개념이지 절대 야식으로 먹을만큼의 양은 아닌 것 같아요.
* 쿨피스와 같은 음료도 서비스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매운 걸 식힐 음료가 필요한 분들도 음료를 따로 주문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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