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를 양육하는 비율 - 황혼육아하는 조부모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를 양육하는 비율 

 

 

할빠! 할마!

요즘 생각보다 많이 듣는 말이죠.

할아버지와 아빠의 합성어, 할머니 엄마의 합성어인데요, 어린 애기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발음할 수 없어서 할마 할빠라고 한다고 해서 수년전부터 많이 이야기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렇게 조부모님들이 자녀를 보고 있는 집의 비율은 배우 높은데요, 대략적으로 60%는 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아이셋중 2명은 부모가 아닌 할아버지 할머니가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건강하지 못한 육아를 하는 조부모님

 

요즘 60대 이상의 노인들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병원의 방문비율이 낮지않다고 하죠.

그 중에서도 어깨 관절이 좋지않아서 병원을 입원하는 분들이 적지않은데요, 이는 육아를 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무거운 아이를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야하고 그리고 무리가 가는 자세나 행동을 하게 되면서 허리나 목 어깨 등의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면서 병원을 찾고 약을 먹으면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것이죠.

 

실제로 어깨가 안좋아지는 노인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황혼 육아 때문이라고도 하는데요, 자녀가 결혼하기전까지는 건강하던 분들도 황혼육아를 시작하면서 몸이 망가져서 육아를 하게 되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 인간관계까지 망가지게 되는 우울한 할머니

 

손자/손녀를 돌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우울증 등의 증상들도 심한편이라고 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자 손녀라고 하지만 나이가 있는 상황에서의 육아가 매우 힘들기 때문인데요, 특히 우울감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게 되면 본인의 일상생활이 무너지기 때문인데요,

가까운 지인을 만나서 수다를 떨거나 식사를 하거나 하는 생활을 더이상 하지 못하게 되고 이런 기간이 1년이상 길어지게 되면 사회적으로 고립되면서 우울감이 더 심해지게 될 수 있습니다.

 

또 손자/손녀를 돌보는 것 뿐만 아니라 살림까지 같이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고 허리를 펴는 시간도 부족해지게 되면서 정신건강까지 안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 황혼 이혼의 이유가 손자/손녀?

 

황환육아를 하는 것은 대부분 할머니라고 하죠.

육아를 하게 되면 다른 것에 신경을 쓰기도 힘들고 몸도 아프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들이 소외되거나 감정을 받아내야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육아에 신경을 쓰게 되면서 스트레스도 늘어나게 된 할머니와 소외되는 할머니의 갈등은 황혼 이혼까지도 이어지게 되는데요, 육아를 돕지않는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이나 손자/손녀를 키운다고 소외시키는 할머니에 대한 원망 등등이 섞이게 되면서 문제가 되고 이 것이 이혼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육아를 하면서 발생한는 부모들이 겪어야하는 것들을 조부모님들이 겪으면서 육아로 인한 이혼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황혼육아의 현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아이를 다른 사람의 손에 키우게 하거나 혹은 큰 비용의 부담으로 조부모님에게 육아를 전담하게 하는 부모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맞벌이가 늘어나는 요즘 이런 현상들은 꾸준하게 유지가 되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