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찾은 대구 할매국밥 으로 이열치열

더운 여름날 할매국밥 돼지국밥

여름 저녁 뜨거운 국밥이 생각나서 방문해봤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그냥저냥 24시간 열어놓기도 하고 겸사 찾아가기에 좋은 할매국밥을 찾아봤습니다. 이 이름의 국밥집은 전국 체인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 이름의 국밥집도 많고 그러네요. 원조가 붙은 집도 있고 아닌집도 있고, 아마 전국의 국밥집중 가장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국밥집이 추측을 해봅니다.

엄청나게 더운날 반만 얼려놓은 물통에 물을 부어서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물을 한잔 마시면서 국밥을 기다려 봅니다. 햄버거 등이 패스트 푸드라고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나오는 시간을 보면 국밥등등이 더 빠르게 나오지 않을까 추측을 하면서 기다려 봅니다.

:: 돼지국밥은 정말 빠르게 나오네요. 패스트푸드보다 확실히 빠른 듯

돼지국밥입니다.

저는 이렇게 부추를 많이 주는 곳이 좋습니다. 이상하게 부추가 많은게 좋더라구요.

부추를 듬뿍 올려서 먹게 되면 피를 맑게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여러가지 건강에 좋다는 효능이 있다는 이유때문은 아니고 그냥 올려서 먹으면 맛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듬뿍 올려서 먹고, 조금 뿌려주는 집이면 따로 부추를 달라고 해서 뿌려서 먹기도 합니다.

저는 새우젓만 뿌리고 후추만 조금 쳐서먹는 스타일입니다.

다데기를 넣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먹습니다. 이렇게 먹는게 가장 깔끔하고 개운하고 배가부르더라구요. 이렇게 부추와 새우젓 후추만 뿌리고 스윽 쓰윽 비벼서 국밥 한숫락먹으면서 땀을 뻘뻘 흘려봅니다.

이렇게 더운 밤 한그릇 뚝딱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