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중 가벼운 음주 - 막거리 한잔도 위험하다

산행중 가벼운 음주 - 막거리 한잔도 위험하다

요즘 등산을 즐기고 산에 올라가다보면 산정상 쯔음에 자리를 펴고 여러가지 음식과 함께 막걸리 한잔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산에 올라서 마시는 막걸리 한두잔과 맛있는 밥은 산행의 묘미라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러한 산행중에 음주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걸리의 경우에는 산행중에 마시게 되면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피로가 해소되고 막걸리의 힘으로 산행을 즐기는 것이라는 말과는 달리 피로도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막걸리를 마신이후에 생성된 젖산때문에 근육을 긴장시키고 피로를 생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근육의 긴장과 피로는 등산을 하는데 위험요소가 될 수 있기때문에 등산중에는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더운날에는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러한 상황에 술을 마시게 되면 혈압이 더 떨어지고 심박수가 빨라져서 알코올의 흡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요약하면 더 빨리 취하게 된다는 이야기죠. 이렇게 취하게되면 산행은 위험하게 됩니다.

특히 산에서 내려올때는 무게중심이 높아서 균형을 맞추기 힘들어서 넘어지기 쉽습니다. 이때의 발목과 무릎이 받는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술까지 취한 상태라면 부상의 위험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산행계획이 있는 등산의 경우에는 음주로 인해서 늦어지거나 피로가 쌓이게 되어서 뒤쳐지게 되는 경우도 있고, 이로인해서 조난이나 예비(대비)하지 못한 비박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게되고, 이로인해서 생명가지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등산을 진행할때는 비박등을 대비해서 여분의 옷과 고칼로리의 에너지음식 그리고 여러가지 장비등을 챙겨서 진행해야합니다.

등산에 막걸리는 정말 좋은 궁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등산중의 막걸리는 안전에 대해서 위협을 하는 요소이기때문에 이러한 음주는 등산이 끝난 이후에 등산을 함께 진행하신 분과 함께 하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따뜻한 날 안전한 등산을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