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복현동 축혁네거리] 오리명가고향정 생오리 한마리

[대구 북구복현동 축혁네거리] 오리명가고향정  생오리 한마리

 

 

 

 

 

오리고기는 예전엔 흔히 먹기 힘든 고기였죠. 이렇게 구이로 먹기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돼지고기 소고기를 취급하는 곳이 많고, 오리를 먹으려면 어디 산에 갔을때야 맛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런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번엔 우리 동네에도 생겼더군요.

물론 생긴지는 좀 됩니다만, 이번에 처음으로 리뷰를 남겨보네요.

 

 

가격이 저렴하다는 말에 혹 했던....

뼈를 제외한 1마리 700g이 14000원입니다.

 

물론 상차림도 1인당 붙어서 3명이서 먹으면 17000원이 되긴하지만 저렴한 편인 듯 합니다.

 

 

 

리뷰를 시작해보자면....

 

 

고기의 질은 좋습니다. 양도 많구요.

단지 문제는 제가 사진을 이상하게 찍었다는게 문제인 듯 합니다.

 

큰 무침이 3개가량이 나오고, 오리고기도 나옵니다. 그리고 찍어먹을 장도 나오고,

고기가 나오는데 고기의 중량은 700g입니다.

 

꽤 많은 양이죠. 일반 삼겹살의 1인분이 120g인걸보면 6인분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고기는 자글자글 잘 익습니다.

불판역시 맘에 들더군요. 오리를 한판가득 올렸는데도 고기가 많이 남아있었네요.

 

이렇게 한판을 굽고 한쪽으로 몰아놓고 다시 생고기를 올려놓고 굽기를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오리다보니 기름이 많이 나오긴 하더군요.

 

 

 

취향에 따라서 다 구운것에 부추무침을 넣고 같이 ...

먹어봤는데 그냥 부추는 생생하고, 고기는 바삭할때 같이 먹는게 좋더군요.

 

그냥 버무리는건 흠...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딱히 좋진 않았습니다.

 

 

 

여튼 망친 고기만큼 제가 다시 주문을 했네요.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기때문에 추가로 주문하는데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3인갔을때

상차림 3000원 오리 생고기 14000원 x 2  그리고 음료 소주 등등을 시켰는데, 가격이 35000원

정도 나왔던 것 같네요.

 

가격도 괜찮고 맛도 있고... 정말 괜찮은데... 손님이 많은지 살짝 복작복작하고, 조용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