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돈을 빌려줄 때 차용증을 꼭 써야하는 이유




돈을 빌려주고 받을 때 가까운 관계일수록 신용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언제까지 갚을께. 고마워" "알았어" 라는 대화로 시작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이야기죠.


하지만 큰 금액인 경우에는 이런 말로 하는 약속을 믿기에는 걱정이 크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 때문에 차용증을 쓰는 것에 대해서 큰 부담을 가지게 되는데요... 


-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차용증" 쓰기를 거부하는 친구라면 빌려주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입니다.




◈ 차용증이 가지고 있는 효력은?


차용증을 쓴다고 해서 법적인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차용증의 내용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로 활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채권자. 채무자의 인적사항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 채무액

- 채무를 하게 되는 이유

- 변제기일 및 변제방법

- 기산이나 이자에 관련된 사항

- 기타조건


등을 분명하게 표시하는 것이 좋으며 "자필로 작성"하고 지장이나 사인 등을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은 중요한 부분만 들어가면 되니 길게 쓸 필요는 없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돈을 빌리는 사람의 인적사항을 반드시 정확하게 적어야합니다. 그래서 등본을 요구하거나 차용증의 주소와 신분증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가까운 관계일 수록 돈을 늦게갚거나 갚지않는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에 다른 것부터 지출을 하거나 갚는 경우가 많고 늦게 갚거나 갚지않아도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 돈을 빌리는 이유를 적는 것은 왜 중요할까?


가끔 거짓으로 큰 돈을 빌리게 되는 경우가 있죠. 부모님이 아프다거나 혹 큰 사고를 냈는데 돈이 필요하게 되었다거나 하는 것과 같은 일인데요,


이런 거짓말로 돈을 빌리게 되었을 때에는 이를 사기로 고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으로 돈을 빌리는 것은 상대방을 기망한 행위로 사기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잘 적어둘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 차용증을 쓰더라도 입금은 "체무자 본인 계좌로"


가끔 돈을 갚지 않을 목적으로 돈을 빌리는 사람들의 경우 차용증을 쓰더라도 입금을 자신의 이름이 아닌 타인의 이름의 통장 등으로 입금을 유도하거나 현금으로 받기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내가 상대방에게 돈을 받지않았다고 우기게 되면 이를 입증하는 것이 조금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sns내용이나 여러가지 증거들이 많다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안전하게 그 사람의 명의로 입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차용증을 거부한다면 빌려주지 않는 것이 정답.


큰 돈을 빌리면서 차용증 한장 쓰지 않는다는 것은 갚겠다는 의지가 약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유로 상대방을 더욱 압박하면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것은 더욱 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


정말 급해서 친구에게 돈을 빌릴정도라면 돈을 빌려주는 것에 감사를 해야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거부하는 상황이라면 이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옳은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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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양이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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