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도 유통기간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대략 1년 6개월 혹은 2년 5개월정도 라고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모 연구팀에서 많은 커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이전과 같은 열정적인 사랑은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이는 뇌의 반응으로 확인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하는데요, 연애를 시작할 당시에는 도파민이 샘솟으면서 세상이 좋아보이고 작은 일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등의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콩깍지가 씌인 상태가 되는데, 이 콩깍지의 유효기간은 대략 1년정도라고 합니다.

 

 

이 1년이 지나게 되면 도파민의 분비는 줄고 이성적인 두뇌활동이 강해지게 되면서 이전과 같은 열정적인 사랑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런 상황은 점점 더 커지게 되면서 열정적인 사랑은 끝이 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사랑이라는 것이 이런 열정적이고 불타오르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사랑이 이 때 끝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처음처럼 그런 열정적고 불타오르고 신나던 시절은 다시 찾아오기가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열정적인 사랑을 할 수 있는 유효기간은 1년 6개월정도까지 길어도 2년 5개월 정도 까지라고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죽는데 걸린 시간은 5일이라고 하죠.

이처럼 사귀는 초기에 더욱 더 극하게 반응하는 감정의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우정"에도 유효기간/유통기간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 친구관계에서도 유통기간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성인이 되어서 만나는 관계는 대부분 7년이 지나면 끝나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30세에 만난 인간관계들 중에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과 40대에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의 관계는 다를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은 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환경에 따라서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나의 사회적인 위치가 달라짐에 따라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달라지게 되면서 자주 만나는 친구가 되기도 하고 잊혀진 사람이 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직장을 옮기는 경우에도 이런 관계의 변화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직장생활을 유지하면서 만나던 동기나 친구에 가깝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회사를 욺기게 되면 더이상 연락하지 않거나 만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은 편이죠.

 

이처럼 나의 위치나 상황이 달라지게 되면서 친구관계는 변화가 되는데, 이렇게 변화가 되어도 유지되는 관계들도 시간이 지나면 끊어지게 되기 때문에 7년이면 친구가 다 달라진다고 합니다.

 

 

반면에 성장기에 만나던 친구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대학생이전인 초/중/고등학교를 함게 보내고 함께 성장한 사이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오래오래 만나는 사이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는 만나거나 연락을 하게 되면 같이 과거를 떠올리게 되거나 그 때처럼 마음이 회귀하기 때문에 늘 그 때의 관계들이 잘 변하지 않는 편이라고 하네요.

 

이런 이유로 많은 분들이 성장기의 친구관계가 정말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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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양이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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