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 높으면 왜 매운 음식과 매운 맛을 줄여야 할까?

혈압이 높으면 매운 음식을 줄이라고들 하죠.

매운 음식을 즐기다 보면 혈압이 조절이 안되고 높은 상태가 유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줄이거나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짠 음식을 줄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왜 매운 음식들을 줄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 매운 음식에는 매운만큼 설탕과 소금이 들어간다.

 

정말 매운맛으로 유명한 낙지집은 하루에 사용하는 설탕과 소금의 양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엄청나게 매운 맛에도 느낄 수 있게 단맛과 짠맛을 그만큼 넣어서 발란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설탕과 소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하죠.

 

매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그 만큼의 설탕과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만큼 혈압을 관리하고 체중을 관리하는데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음식을 맵게 드시는 분들이나 매운 음식들을 즐겨 찾는 분들 중에 혈압을 관리해야하는 분들은 이를 줄이거나 매운 맛을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 매운 음식에는 얼마만큼의 나트륨이 들어갈까?

 

우리가 먹는 맵고 자극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짬뽕의 나트륨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하루 권장 섭취량의 2배 정도가 되는 4000mg 정도 된다고 합니다. 떡볶이의 나트륨은 1인분에 1200mg 정도 된다고 하며 매울수록 나트륨과 당분의 함량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 외에 낚지볶음 300g 정도는 1500mg 정도 된다고 하며 매운양념치킨의 경우 500g에 2500mg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제품이나 식당마다 그 양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 양은 적은 양은 아니라고 합니다.

 

 

※ 매운 음식을 먹게 되면 국물요리를 함께 먹게 될 가능성도 높은데요,

이 국물에도 많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매운 낚지 볶음을 먹을 때 콩나물 국을 함께 먹기도 하는데 이 콩나물 국에도 500ml 한그릇에 1,000mg정도의  나트륨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과도할 정도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떡볶이에 어묵국물 역시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라면과 김치나 짠 음식의 조합도 나트륨을 많이 먹게 하는 조합이라고 합니다.

 

 

▶ 평소보다 하루 작은 스픈으로 1스픈만 줄여도 혈압이 감소

 

나트륨과 혈압과의 관계의 조사에서 하루에 이정도의 양만 줄여도 혈압이 감소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혈압을 관리하는 분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일이며 건강을 위해서 지켜야하는 일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하는데요,

 

하루에 섭취해야하는 양보다 적은 양인 1500mg을 섭취하는 것을 생각해서 음식을 조리하고 먹는 것 만으로도 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고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사습관을 개선한다면 보다 더 건강하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국물요리""매운음식" 등에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