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재 자매에게 양보와 배려를 강요하지 마세요
여러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니가 형이니까 양보를 해야지." "니가 언니니까 양보를 해야지" 혹은 "니가 동생이니까 양보를 해" 라고 하는 말이죠. 이러한 말은 형재간의 분쟁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정말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심한 상처가 되거나 형제 사이가 좋지않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러한 이야기는 하지않아야 합니다.
■ 부모님의 양보와 배려의 강요는 어떠한 영향을 낳을까요?
양보를 강요당하는 형/누나는 동생때문에 내 물건을 빼앗긴다는 느낌을 받게되고, 동생의 경우에는 내 물건을 지키기 위해서 형/누나를 미워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동생이 양보를 강요당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행동들은 아이에게 형이나 누나의 물건은 내것이라고 인식하게 만들 수 있고 영리하게 뺏어 보다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점점 심해질 수 있으며 타인의 물건을 양보받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기때문에 다른 아이들과의 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도 합니다.
■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들의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자의 물건에 이름을 표시하거나 아이들을 나타내는 스티커등을 붙여서 구분을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표시를 해두고 아이들의 물건을 구분해둔다면 같은 물건으로 인한 다툼으로 양보를 강요해야하거나 한쪽의 손을 드는 일은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 공동의 물건으로 인해서 다툼이 발생했다면 양보를 강요하지말고, 이전에 누가 사용했는지를 물어보고 이번에는 형/누나 or 동생 이 사용할 순서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에게 때를 써도 바꾸지 않을 거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이렇게 표시를 했는데도 사용하려고 때를 쓴다면 "이것은 ooo의 것이니까 ooo가 허락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라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구분하는 것이 오히려 양보와 배려가 많아질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자기것이라는 인식과 내가 꼭 지키지 않더라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내물건이라는 생각에 아이들이 먼저 양보하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 이럴 때에는 양보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칭찬은 아이에게 배려나 양보가 주는 기쁨을 알게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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