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당뇨, 정상체중이지만 당뇨인 사람이 더 위험한 이유는?

덩치가 있는 비만인의 경우 당뇨환자들이 많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서 체중이 많이 높아지고 그 과정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기도 하고 또 여러가지 비만으로 인해서 당뇨의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렇게 과체중인 분들만 당뇨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마른 분들도 당뇨에 걸리기도 합니다.

 

근데 이 '마른 당뇨'인 환자를 보면 비만인 보다 더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한데요, 왜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체중이 정상이거나 마른 사람들이 당뇨 진단을 받을 정도로 공복혈당이 높고 당화혈색소가 높은 것은 그 이유가 있고, 그 이유 때문에 일반적인 비만의 당뇨환자보다 더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른 당뇨인 분들이 당뇨가 된 이유는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가 되지 않아서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 근육의 양이 낮아져서 생긴 일"인 경우가 많은 편이라는 것이죠.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되더라도 인슐린 저항성이 너무 높아서 근육을 손실시키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짧게 요약해서 말을 하자면 근육이 적어서 당뇨가 왔거나 혹은 몸의 문제로 근육이 적은 상황이라는 것이며 이런 상황은 개선이 비만인 분들보다 쉽지 않고 또 적은 근육으로 인한 문제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평가를 듣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른 당뇨인 분들은 체중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 늘어난 체중이 바로 근육의 양인 경우가 많죠. 근육의 양이 적어서 생긴 당뇨이든 아니면 당뇨로 인해서 근육의 양이 부족한 것이든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육의 양을 늘리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뇨환자를 위한 식단을 적용해서 탄수화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근력운동도 적당히 하면서 몸을 꾸준하게 관리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음식들을 충분히 잘 섭취하면서 혈당을 관리를 해야하고 혈당관리를 하면서 근력운동을 꾸준하게 해야하는 만큼 몸 관리가 일반적인 분들에 비해서 더 힘든 편이라고 합니다.

 

 

마른 당뇨의 경우 근육의 양을 늘리는 것도 힘들지만 유지하는 것도 힘듭니다.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있던 근육도 없어지게 만드는 것이 바로 마른 당뇨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식단을 정말 조심스럽게 해야하며 탄수화물의 섭취도 정말 잘 할 필요가 있다고도 합니다. 근육을 생성하고 회복하는데에는 단백질 외에도 탄수화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해진 운동량과 휴식 이런것들을 잘 지켜야만 몸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고 유지되거나 더 나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당뇨 환자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마른 당뇨 환자분들 중에는 몸무게가 늘지 않고 근육이 늘지 않는 것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은 편이라고 하네요. 

 

 

비교적 비만인의 당뇨는 관리가 어렵지는 않은 편입니다.

식단을 하는 것만으로도 몸의 상태가 좋아지는 케이스가 매우 많은 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체중의 10%만 줄여도 혈당이 많이 좋아지고 당화혈색소가 많이 좋아진다고 하며 식단만 잘 하더라도 체중이 줄어들어서 건강관리가 잘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에 비해서 마른 당뇨 환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해야하는 노력이 크며 이런 노력을 해도 그 결과가 좋지 않은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당뇨나 비만인 당뇨보다 마른 당뇨가 더 위험하고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가 합니다.